드디어 배터리가 도착했다.
블루핸X 에 문의하였을 때 내가 예상했던 가격보다 비싸서
직접 교체하고자 인터넷을 통해 배터리를 주문하였고 이틀만에 도착하였다.

예전 운행하던 차량에도 배터리 교체를 직접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리 어렵진 않았다. 다만 배터리를 구매했던 인터넷업체는 매번 다르게 선택했고, 종류도 다른 것으로 선택하였다. 참고로 그랜저HG 배터리 용량으로는 90AH 로 선택했고, 브랜드명은 보시다시피 아트라스로 구매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은 10mm T자렌치와 장갑을 준비했다. 사실 이것만으로는 배터리 교체를 할 수가 없다. 이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았지만 다행히도 트렁크에 있던 무선전동드릴 멀티공구로 해결 가능했다.

바로 위 동그라미 친 부위의 볼트의 크기를 생각하지 못했다. 동일한 렌치로 배터리 교체의 필요한 모든 부위가 적합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였다. 저 볼트의 경우 12MM 사이즈로 풀린다는 것을 참고바란다.

기존에 배터리는 보시다시피 상태표시창이 녹색으로 매우 영롱하게 빛나고 있다. 이런 상태였음에도 아침에 방전이 됐고, 나는 보험을 불러서 해결했다. 그래서 저 초록색 표시창을 믿지 않기로 했다.


베터리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정면에 보이는 에어덕트를 분해해야한다. 앞쪽에 보이는 볼트 두개만 풀면 쉽게 분해가 가능하니 어렵지 않다.

배터리의 탈거는 마이너스(ㅡ) 단자를 6각렌치를 통해 통해 풀고 플러스(+) 단자도 동일한 방법으로 분리시켜야 하는데 플러스(+) 단자는 사진에서 보이듯 너트와 퓨즈가 보여서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만든다. 그냥 손가락이 지시하는 너트만 살짝 풀어서 네모난 플라스틱 케이스 전체를 들어올리면 배터리에서 분리가 된다. 선이 짧기 때문에 옆으로 잘 넘어가진 않지만 배터리를 들어올릴 정도는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터리를 분리하다가 스파크가 튀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분리한 마이너스(-), 플러스(+)단자를 잘 보면서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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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윗 부분 하얀색 동그라미로 표시했던 볼트까지 분해를 한다면 배터리에 손잡이를 잡고 들어올려 밖으로 탈거가 가능해진다. 배터리 무게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플라스틱 손잡이의 혹시모른 파손이나 부러짐등으로 배터리가 떨어진다면 부상 및 내부 용액이 흘러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구품 배터리를 탈거하고 신품을 결합하기 전 위 사진처럼 손가락이 지목하는 동그란 구멍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최초 주문했을 당시에는 테이프 / 스티커등으로 막혀있다. 배터리 공기구멍이고 막혀있는 상태에서 가동한다면 폭발, 불량등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서에 명시되어 있었다.
반대로 탈거한 구품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반납해야하기 때문에 공기구멍을 막아서 수거박스에 잘 포장하여 봉인 / 택배회사를 통해 반납조치하면 된다.

결합은 분해의 역순으로 플러스(+) 단자를 먼저 결합하고 이어서 마이너스(ㅡ)단자를 결합한다. 결합시에 베터리와 연결된 부위의 청결상태와 볼트조임상태등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다만 이때도 플러스, 마이너스 모두 연결된 상태라면 스파크가 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폭발하거나 화염이 발생하진 않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그랜저HG 2.2디젤차량은 베터리를 감싸고 있는 보온재가 앞쪽 뒷쪽 부위가 두툼하다. 베터리 위, 아래쪽으로 잘 빠지기도 한다. 한겹의 보온재가 추운겨울온도에서 배터리를 지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하니 찢어지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교체하는 것도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면 마지막으로 결합여부등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운전석에 앉아 정상적으로 시동을 걸어보면 끝이 난다. 내차량의 경우 배터리 교환 후 시동 걸리는 반응과 소리가 상당히 좋아졌다. 좀더 우렁찬 느낌을 받았고, 확실한 차이를 느꼈기 때문에 배터리교환 전반적인 부분에 만족감이 상당하다.
위 작업(DIY)는 매우 간단하니 누구라도 도전이 가능할 것 같다.
적어도 배터리를 들어올릴 수 있는 자에 한해서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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