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막을 제거해보자

오늘은 배터리교환에 이어 

그동안 손세차를 하면서 항상 거슬렸던 유리에 유막을 제거 해보고자 한다.

유막을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인터넷, 유튜브 등 소개된 방법만 여러가지가 있다. 다만 내가 생각할 때 시중에 떠도는 방법의 경우 확실한 효과등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도 있어서 시간도 절약하고 효과도 좋다고하는 비교적 믿을만한 방법을 선택하였다.

바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유막제거 상품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진짜 자동차 유리의 유막을 제거할 수 있는지, 효과가 좋은지를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사실 유막이라는 것이 평상시에는 의외로 구분하기가 힘든 부분도 있다. 물때인건지, 그냥 오염된 것인지.... 나도 세차를 하면서 유막이라는 확신보다는 좀더 유리가 깨끗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위 상품을 구매하였고 영하의 날씨로 내려가기 전 곧바로 테스트를 하였다.

일단 위 제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유리를 깨끗하게 닦고 어느정도 물기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서에 씌여있다. 그래서 셀프세차장에서 사용해보았고 사용법은 매우 간단했다. 제품의 하단부에 커버를 열고 벗긴 후 오른손이나, 왼손으로 토르 망치처럼 잡고 유리를 문지르면 된다. 이 때 의외로 악력이 많이 필요하고 유리에 약간의 물기가 있어야 약품이 잘 발린다. 발라진 약품과 제품의 부착된 천의 재질이 유리의 유막을 제거하는 듯 보였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수준이다.

유막이라는게 쉽게 지워질지는 의문스러웠지만 굳이 와이퍼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보이는 것 부터가 상당히 깨끗해진 느낌을 준다. 진짜로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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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이 작업을 했고, 이 글을 작성하는 12일 오후 빗속을 열심히 달려서 운행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사용하기 전과 후의 차이를 명확히 안다. 와이퍼가 닦이는 범위내에서의 흰색자국과 와이퍼가 움직일 때의 소리가 없다는 것 자체가 차이이다. 다만 시안성이 좋아졌다라는 말은 다소 조심스럽다. 이유로는 도로의 환경, 야간상황에서의 월광 및 조명, 주변자동차의 유무등으로 인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 제품을 1회 사용했지만 한파가 지나간 후 2회차 사용때 적어도 기분좋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