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연비주행 [그랜저HG 2.2디젤] 에코모드 후기

채이야놀자 2022. 11. 20. 23:13
728x90

최근 그랜저HG 2.2 디젤 노말모드 연비에 대하여 블로그ㅣ를 통해 언급했던 적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한 후속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오늘은 그랜저HG 2.2디젤 16년식 차량에 기능 중 드라이브 모드 선택이 있는데 총 3가지 중 Eco 모드로 설정하고 장거리 고속도로 위주 주행을 하였을 때 연비와 주행질감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작성하고자 한다.

 

일단 주행 코스로는 포천IC 로 진입하여 민락IC 로 나와 도봉산역까지의 코스로 계획해 보았다.

16년식 그랜저 HG 내 차량에는 안타깝게도 스마트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기능은 없기 때문에 일반 국도에서 연비는 가속패달을 얼마나 부드럽게 조작하느냐와 도로상황(신호, 차량, 기타 등등)에 따라 계기판에 표기되는 연비수치의 차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도는 제외하였다.

 

​주행관련 결과를 보기전에 Eco 모드라고 하면 보여지는 계기판의 초록색이나 파란색으로 변하는 색상때문에 연비가 노말이나 스포츠모드보다 상당히 상승하고, 매연도 덜나오는 친환경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하지만 가속패달이 무거워지는 느낌?! 둔해지는 느낌?! 과 더불어 앞서 기대했던 극적인 결과는 항상 없었기 때문에 평상시 노말모드로 주행하면서 다니고 있다.

신북 IC 톨게이트를 지나면서 부터 일반!크루즈컨트롤을 작동시켜 도로에 맞는 정규속도 100km 에 맞춰서 주행하였다. 차량이 거의 없는 아침시간이라 민락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전체에 걸쳐 브레이크를 거의 밞지 않아도 주행 할 수 있었던 환경이였다.

Eco 모드를 작동시키고 100km에 설정하여 주행하면 평지기준 1600rpm정도로 유지할 수 있었고, 경사정도에 따라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있었다. 앞에 작성했던 연비관련 게시글에서 노말모드에서의 rpm과 별다른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다.

주행 중간지점에서의 연비는 19.1km 로 표기되었고, 마지막 민락 ic 탈출구간에서의 연비는 내리막효과를 받아 20.4km 까지 일시적으로 향상되었다. 실질적으로 자유로를 달릴때와 고속도로를 달릴때 100km유지했던 시간과 정도는 비슷했지만 경사도에 따른 연비차이가 분명히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유류는 일반유를 주유하고 있고 동일주유소에서만 주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유소가 기름을 바꾸지만 않았다면 이 부분도 차이가 미비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연비차이는 최저 19km , 최고 20km 정도로 표기되었으나 1 ~ 1.5km 연비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한다면 노말모드와의 연비차이는 결코 좋아지진 않았고, 나빠지지도 않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Eco모드의 목적은 주행중의 연비 향상이 아니라 정지상태에서의 출발과 감속 후 재가속에서의 과도한 가속패달의 전개를 막아서 순간적인 연비를 아끼고자하는 부분일 것 같다고 일반인 수준에서의 생각을 해볼 수 있겠다. 추가적으로 전기차가 대세로 넘어가는 현시대에 19km 넘어가는 연비를 보여주는 국산 HG그랜저의 성능에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당연히 BMW 5시리즈에 비교하면 결코 좋지 않지만 그래도 분명 만족할 수준인 것은 맞다고 생각된다.

HG그랜저 2.2 디젤차량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연비걱정 안하셔도 될 듯 싶고, 소음에 대한 방음정도도 그랜저 명성에 걸맞게 좋은 편이니 추천하고 싶은 차량임이 확실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