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 소음을 잡아보자

오늘은 매우 기분좋게 날씨도 따뜻하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집근처 20분을 달려 현대자동차 부품대리점에 들렸다.

최근들어 날씨가 추워서인지 내 그랜저HG에서 들리지 않았던 "찌그덕" 소리에

방지턱을 넘을 때 마다 신경이 곤두섰었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공임나라까지 예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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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랜저HG 차량의 하체 부품은 YF소나타 알루미늄합금 부품과 호환이 된다고 하여 많이들 품번을 별도로 알아내어 대리점을 찾곤 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알루미늄합금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품번을 별도로 적어서 대리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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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내가 작업하고자 했던 부품은 매우 간단하고 심플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고 단가도 착해서 누구나 쉽게 할 수있다고 생각된다.

프론트(앞) 스테빌라이저 좌 / 우 교환 + 프론트(앞) 로어암 운전석 / 조수석

위 두가지 작업을 하려고했으나 현실적으로는 활대링크만 작업하였다. 부품대리점에 부품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공임나라에서 앞쪽과 뒷쪽 하체 상태를 직접 보았을 때 의외로 부싱이나 부식수준이 양호했기 때문에 기본공임만 들여 활대링크만 작업하였다.

활대링크의 정식명칭은 명세서에 적혀있는 그대로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교체에 필요한 소요시간도 30분이내로 마무리 가능한 난이도 "하"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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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부품대리점에서 부품을 구매할 때 주의를 요하는 강조사항이 있다.

그것은 본인의 자동차 차대번호를 반드시 접목시켜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많은 교체/교환후기에 위와 같이 품번도 쉽게 얻을 수있어서 그대로 구매하고 공임을 맡겼다가 교환이 불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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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부품을 주문할 때 품번 + 차대번호를 불러주어 맞는 부품인지, 호환이 가능한 부품인지를 꼭! 확인하여야 왔다 갔다 시간낭비를 안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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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작업 중의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정비하는 반경 내에 들어오지 말라는 정비사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내릴 결정이다. 사실 리프트를 셀프로 구매하거나 셀프공업사를 찾아가지 않는 한 내 자동차의 하체를 상세하게 드려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나는 기를쓰고 정비할 때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데 이번에는 정비사님의 포스에 눌려서 교환된 부품의 상태만 버리기 전에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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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나는 부위는 좌측 사진의 짖눌린 고무 부위에서 발생한 것으로 유추하였고 교환 후 주행에서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결과는 정답으로 확신하였다. 의외로 최초 생각했던 대공사수준에서 선택적 수리를 통해 금액도 시간도 아끼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만족감이 높았다. 다만! 어차피 공임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왕 교체 할 상황이라면 연계부품들도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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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매우 만족한다. 5만원 안쪽에서 거슬리는 소리를 해결하였고, 초감각적인 내 느낌으로 주행 성능에도 분명 뭔가 좋아졌을 것이라는 정신승리도 획득했기 때문이다. 나와 동일차종, 혹은 승용차 및 SUV등 모든 차종에서 소리가 난다면 위 부품을 먼저 교환하기를 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