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수고했습니다.(커피머신 구매)
최근 채이가 돌잔치를 끝내고 13개월을 돌파하였다. 많은 정보에 의해 돌이 지나갈 때 쯤 크게 아프다는 이야기에 해열제를 포함한 상비약을 모두 준비하고 나와 지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채이는 강력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고열은 커녕 지금 옆에서 울고불고 뛰고 앉고, 걷고, 모든 것에 호기심을 100% 발동시키며 에너지를 방출하고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뿌듯하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앞으로 큰 병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이다.
채이의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항상 옆에서 1년동안 돌봄이 역할을 제대로 해준 지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선물을 하기로 했다. 사실 선물이라는 명목하에 나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탬을 구매하였다.

바로 커피머신기.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에센자 미니)
홍보목적 1도 없었지만 내용 작성하는 김에 사진을 첨부하고 나름 후기도 작성해 보고자 한다.

나와 지윤은 거의 외출할 때 마다 커피를 애용한다. 어느순간 부터 거의 습관처럼 카페를 찾아다니기도 하는 것 같다. 나는 거의 달달한 쪽으로 선택을 많이하고, 지윤은 반대로 나에게는 사약같은 커피를 원하기도 한다.


이 기계는 커피캡슐을 상단에 꽂아 넣어 즙을 내려서 먹는 방식으로 구조는 매우 간단하다. 물통, 몸통, 물+캡슐받이로 구성된 내용이며, 크기도 상당히 작아서 어지간한 테이블, 책상등에는 모두 올려놓을 수 있는 유리점이 있다.

커피머신을 사서 개봉해보니 상자 내부에 기본적으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캡슐이 위 사진처럼 들어있었다. 나중에 정품인증 목적 차 네스프레소 홈페이지를 가보니 역시나 이는 시음해보고 본인 재품을 구매해서 사먹으라는 상술의 일종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성공적인 홍보인듯 싶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원하는 캡슐을 넣고 상단에 있는 2가지 버튼을 통해 나오는 양을 조절해서 컵이나 용기에 받아먹으면 된다. 매우 간단하다. 다만 위 사진의 경우 물만 나오고 있는데 처음 샀기 때문에 내부 수관을 닦아 내기 위해 캡슐을 넣기 전 선 가동시켜본 것이다.
캡슐을 넣고 추출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상당히 크게 난다. 하마터면 채이가 깰뻔했다. 도중에 끌수도 없고, 찾아보니 별도의 전원버튼이 없어서 전기코드를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는 듯 싶다.
참고로 우리가 구매한 이 기기는 스타벅스, 돌체, 네스프레소 등 여러 캡슐이 호환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머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샀다. 나와 지윤은 커피는 좋아할 지언정 그 무궁무진한 종류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많은 종류의 커피를 먹어보고 싶기 때문에 취향저격한 기기인 셈이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사이에도 지윤은 신나서 스타벅스 캡슐을 카톡을 통해 엄청 보내오고 있다. 결재를 하라는 이야기인데 다른 브랜드도 장바구니에 일단 넣으라고 말리고 있다.
이후 별도의 사용 후기는 미작성할 예정이나 지금 마시고 있는 바 즉석후기로 사길 잘했다. 앞으로 커피값은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캡슐값을 보니 밖에서 사먹는 것 보다는 확실히 저렴할 것 같기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