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를 샀다.

내가 좋아하는 선임이
모하비 18년식 검정색 모델을 구매해서
출근하셨다. 일단 부러웠다.

모하비 특유의 디자인은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에
보아도 상당히 매력적인것 같다.

나는 나름  현대에서 SUV에 기함이라고하는
베라크루즈를 운행해본 경험이 있다.
6기통 디젤엔진이 주는 소리와 엄청 넓은 공간감은 당시 내가 선택했던 이유였다.  선택했던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모하비를 선택하지 않을까??

두차량을 열심히 비교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다시 났다. 선임이 고른 모하비는 실내색상이 밝은 갈색이 포인트인  젋어보이는, 고급스러워보이는 느낌의 모하비였다.

오래 시승을 하지 못해서 실내가죽, 운행에 대한 질감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지만 한가지 느낄 수 있던 것은 베라크루즈보다 가속시 느껴지는 힘이 좀더 강했다는 것이다.

그러는 의미에서 나에게 맞는 성향의 자동차는
모하비쪽이 맞는 것 같다.

모하비는 엔진룸을 열었을 때 웅장한느낌이 든다.
정 가운데 큰 엔진커버를 비롯한 검정색상의 파츠들이 주는 느낌이 든든한 생각도 들게 한다.

정비를 직접해본건 아니지만 정비할 때 엔진 곳곳에 공간들이 있어서 간단 정비엔 큰 무리가 없어보였다.

모하비 후면에는 사륜구동과 등급을 표시하는 마크가 붙어있다. 통상 풀옵션을 선택하는 모하비차주들의 특성상 굳이 의미는 없겠지만 나의 경우 사륜이 없더라도 모하비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고있다.

앞으로 내가 어떤 SUV를 구매할 지 모르지만
신형모하비를 포함하여 충분히 고려해 보고자 한다. 당연히 구형모하비도 포함이다

여러분은 모하비를 타보고 싶은가?
나는 타보고 싶다.